“시대를 빛낸 주옥같은 문장들을 새롭게 읽을 수는 없을까?”

고전의 재미를 다시 한 번 느끼고픈 당신, 고전에 담긴 빛나는 통찰과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을 내 아이에게 전하고픈 당신을 위한 <혜지원 영한 대역 그래픽 노블 시리즈>. 혜지원 영한 대역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오랜 기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온 고전과 전기를 만화로 엮었다. 영어면 영어, 한글이면 한글, 그 자체로 재미있고 완전한 한 권의 책이지만 두 버전을 비교해서 읽으면 원문의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미있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다. 자칫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과 영어 원문이라는 장애물을 섬세한 그림으로 표현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고전의 재미와 감동, 영어 실력 향상 두 가지를 한꺼번에 획득하고 싶은 욕심 많은 당신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시리즈 NO.8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는 강아지 토토와 함께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신비한 나라 ‘오즈’에 가게 되는 도로시의 모험담이다. 캔자스로 돌아가기 위해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만나러 가는 도로시는 뇌가 없는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를 만나 함께 길을 떠난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도로시의 모험을 함께 하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L. Frank Baum (라이먼 프랭크 바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은 1856년 5월 15일 미국 뉴욕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는 부끄럼을 많이 타서 자주 집에서 공부하곤 했다. 또한 아버지의 서재에 숨어 들어가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몇 시간씩 보냈다고 알려져 있다. 열세 살이 되던 해에 피크스킬 군사학교에 합격했지만 분위기가 억압적이고 매일 실시되는 훈련 부담 때문에 얼마 안 가 학교를 그만 뒀다.

그 후에 바움은 창작공부를 하면서 다시 문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석유사업으로 부자가 된 아버지의 도움으로 인쇄기를 샀다. 이어 신문사를 설립하고 ‘로즈 론 홈 저널’이라는 신문을 발행, 신문에 직접 기사, 시, 사설들을 기고했다. 스물다섯 살이 되면서 바움은 극장예술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뉴욕시에서 오페라 극장을 운영하는가 하면 연극 대본을 썼으며, 자신이 쓴 연극 『애런의 하녀』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극장 사업을 그만 둔 후 개인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적도 있다. 그 후 ‘토요일의 선구자’라는 신문의 편집 일을 다시 시작했다. 그는 1882년에 모드 게이지와 결혼했다. 바움이 쓴 동요를 출판하도록 권유해 성공시킨 사람이 바로 모드의 어머니였다. 1897년에 발표한 『엄마 거위 이야기』 모음집은 그에게 엄청난 성공을 가져다주었다.

1900년에 바움은 그의 최고 인기작인 『오즈의 마법사』를 발표했다. 그 책은 경이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바움은 매우 다양한 작품 출판에 관여하게 되었다. 바움은 1919년 죽기 전까지 13권 이상의 오즈 속편을 썼고, 다양한 필명으로 여러 어린이 책들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