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빛낸 주옥같은 문장들을 새롭게 읽을 수는 없을까?”

고전의 재미를 다시 한 번 느끼고픈 당신, 고전에 담긴 빛나는 통찰과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을 내 아이에게 전하고픈 당신을 위한 <혜지원 영한 대역 그래픽 노블 시리즈>. 혜지원 영한 대역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오랜 기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온 고전과 전기를 만화로 엮었다. 영어면 영어, 한글이면 한글, 그 자체로 재미있고 완전한 한 권의 책이지만 두 버전을 비교해서 읽으면 원문의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미있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다. 자칫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과 영어 원문이라는 장애물을 섬세한 그림으로 표현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고전의 재미와 감동, 영어 실력 향상 두 가지를 한꺼번에 획득하고 싶은 욕심 많은 당신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시리즈 NO.7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는 어린이들에게는 흥미로운 모험담으로, 어른들에게는 사회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 풍자 소설로 읽히는 소설이다. 주인공 걸리버는 선장으로 일하며 소인들이 사는 ‘릴리푸트’, 거인들이 사는 ‘브로브딩낙’, 구름 위의 섬, 말들이 지배하는 땅을 모험한다. 전쟁 중인 군대와 권력에 굶주린 왕들을 경험한 걸리버는 조국에 돌아가고 싶어 하는 한편 조국의 진실을 깨닫고 환멸을 느낀다. 역대 가장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 중 하나로 꼽히는 『걸리버 여행기』는 자유와 전제국가의 갈등, 신앙과 환상 사이에서 갈등 등 여러 대립을 통해 나타나는 인간 본성과 사회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Jonathan Swift (조너선 스위프트)

조너선 스위프트는 1667년 11월 30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그의 첫 직장은 은퇴한 외교관이면서 스위프트 가족과 친분이 있었던 윌리엄 템플 경의 비서직이었다. 스위프트는 또한 성직자로 임명받았다.

스위프트는 익명이나 가명으로 많은 수필과 정치 소평론을 쓴 뒤, 1704년에 그의 첫 번째 대표작 『통 이야기』를 출간했다. 그는 1710년부터 1711년까지는 영국에서 ‘디 이그제미너’ 편집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통렬하게 풍자적인 수필과 소설을 통해 당대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쟁점들을 강조했다. 가장 유명한 그의 두 작품은, 1726년 레무엘 걸리버라는 가명으로 첫 출간한 『걸리버 여행기』와 1729년 가난한 사람들은 식량을 얻기 위해 부자들에게 자식을 팔 수 있음을 제시한 풍자 수필 『겸손한 제안』이다.

조너선 스위프트는 1745년 사망했다. 그는 여전히 가장 위대한 풍자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고 있다.